일상과 재테크
주식시장 흐름 읽는 법 본문
이 책은 우라가미 구니오라는 일본 저자의 책을 우리나라에서 번역한 책이다.
다들 익히 들어봤을 "주식시장의 사계"라는 것이 여기에서 나온다.
보통 나는 시장에 접근 할 때, 도무지 지금이 상승장인지 하락장인지
지금이 투자를 해야되는 시점인지 아닌지를 모를 경우 이 책을 참고한다.
주식시장의 사계에서는
금융장세
실적장세
역금융장세
역실적장세
이렇게 나누어서 경기의 흐름을 예측해 놓았다.
이것이 무한정 반복이 되는 것이 주식시장이라고 본 것이다.
말이 참 어렵게 느껴진다.
금융장세에는 금리는 떨어지고 실적도 떨어지지만 주가는 오른다.
실적장세에는 금리가 조금씩 오르고 실적또한 오르며 주가도 오른다.
역금융장세에는 금리가 오르고 실적이 조금씩 오르지만 주가는 떨어진다.
역실적장세에는 금리가 서서히 하락하고 실적도 하락하고 주가또한 떨어진다.
금융장세를 봄, 실적장세를 여름, 역금융장세를 가을, 역실적장세를 겨울로 표현해 놓은 것이다.
이 책은 두께가 그리 두껍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용이 정말 대단하다.
일본 주식시장에서 엄청난 부를 거머쥐었던 그가 써 놓은 책이기도 하지만, 아시아 시장에 굉장히 잘 맞아 떨어진다고나 할까?
어떻게 보면 앙드레 코스톨라니의 달걀이론과도 닮아있다.
주식시장을 볼 때 이렇다 저렇다 판단 할 수 있는 것은 시간이 지나고 그 차트나 흐름을 보면서
이 때는 이런 장세였고, 이때는 저런 장세였다. 라고 말을 하는 것은 쉽지만 과거 흐름을 기준으로 주식시장의 흐름을 예측 할 수 있다는 게 참 매력적으로 들린다.
주식시장을 예측 할 수 있으면 누구나 큰 돈을 벌 수 있을 것이다.
어느 누군가는 말한다. 주식은 예측이 아니고 대응의 영역이라고.
투자의 방식마다 다르겠지만 단기 투자자에게는 대응이 필수이고, 하루하루의 이슈가 큰 돈이 되고 리스크가 될 수 있다.
장기투자자에게는 대응이라기보단 관망과 침착함, 그리고 인내가 필요하다.
오늘은 글을 좀 딱딱하게 써봤다.
이 글을 읽는 분들은 과연 지금 주식시장은 어느 장세에 있다고 판단하시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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