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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과 재테크

이 책은 우라가미 구니오라는 일본 저자의 책을 우리나라에서 번역한 책이다. 다들 익히 들어봤을 "주식시장의 사계"라는 것이 여기에서 나온다. 보통 나는 시장에 접근 할 때, 도무지 지금이 상승장인지 하락장인지 지금이 투자를 해야되는 시점인지 아닌지를 모를 경우 이 책을 참고한다. 주식시장의 사계에서는 금융장세 실적장세 역금융장세 역실적장세 이렇게 나누어서 경기의 흐름을 예측해 놓았다. 이것이 무한정 반복이 되는 것이 주식시장이라고 본 것이다. 말이 참 어렵게 느껴진다. 금융장세에는 금리는 떨어지고 실적도 떨어지지만 주가는 오른다. 실적장세에는 금리가 조금씩 오르고 실적또한 오르며 주가도 오른다. 역금융장세에는 금리가 오르고 실적이 조금씩 오르지만 주가는 떨어진다. 역실적장세에는 금리가 서서히 하락하고 실..

2020년 3월 코로나로 인해 시장은 바닥을 향해 내리 달렸고, 2020년 4월 이후 엄청난 활황장을 시작했다. 이때쯤 나는 상승장을 달콤하게 맛 본 후 평범한 개인투자자들이 그랬듯, IT의 신화에 휩싸여 있었다. 그리하여 가진돈 대부분을 성장주인 카카오, NAVER에 집어넣어놓고 나에게 유리한 뉴스가 나오기만을 손꼽아 기다렸다. 시간이 흘러 그 이듬해인 2021년 9월 이후 시장은 "금리인상"의 우려와 러시아 우크라이나의 전쟁으로 인한 이슈로 급격하게 가라앉기 시작했다. 시장은 반등할 기미조차 보이지 않은 채 속절없이 하락하였다. 무언가 잘못됨을 깨달은 나는 정말 아프지만 "손절"을 경험하였다. 주식의 오르내리는 호가창을 바라보면서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대체, 주식의 오르는 원리는 뭐고 내리는 ..

때는 2023년 12월 2일 친구들과의 모임을 위하여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던 도중 차 안에서 읽으면서 갈 책을 구입하기 위하여 서점으로 들어갔다. 서점에는 여러가지 책이 즐비하게 있었지만 대학교 동창들을 만나기 위함이니 일단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1" 라는 책을 구입하게 되었다. 평소에 책을 읽는 취미가 있기에 별 생각 없이 책을 들고 차 안으로 들어갔다. 역시나 수면제를 먹은 것 처럼 몇페이지를 읽자 잠이 쏟아졌다. 친구들과의 모임을 끝내고 일상으로 복귀해서 천천히 이 책을 읽어 보았다. 1권에서는 현재 살고있는 세상이 돌아가는 원리를 해석해놓았다. 그 중 가장 인상이 깊었던 말이 언론은 광고 수입료로 돈을 벌기 때문에 기업의 입장에서 기사를 낼 수 밖에 없다는 것이었다. 가만히 ..